사업안내

기타사업
제목 : 문화영토 시대가 온다.
「문화영토시대」온다

 올 한해는 박한상의 부모살해, 지존파 사건, 부산의 조카 유괴살인사건 등 기억하기 조차 싫은 엄청난 인륜파괴의 사건들이 유난히도 많았다.
 우리사회가 심각한 도덕성위기에 처해있다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땅에 떨어진 인륜과 도덕을 바로잡는 길은 무엇일까. 高麗大 洪一植총장의 애정어린 인류규원의 메시지를 들어본다.  (편집자 註)

 ◇본보 신년특집 특별대담에서 「문화영토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인류파멸의 대안으로 공동문화 창조를 제시한 高麗大  洪一植총장은 특히 세계화 시대에 한국인이 가진 중요 문화유산의 하나로 우리고유의 孝思想을 들고 「효의 재무장」을 주문했다.

高麗大 洪一植총장에 듣는다.
至高至善한 인류공동문화 창조만이 확실한 희망의 길 보장

  - 우리 민족의 타고난 품성과 소질은 무엇입니까?
 『理財에서 나오는 경제력도 전투적 모험심에서 나오는 군사력도 아니고, 오직 고도로 세련된 문화와 심오하게 연마한 학문의 힘이었습니다.
 우리는 지난날 중세 보편주의로서의 불교를 서슴없이 받아들였으나 우리나라를 불토국으로는 만든 것이 아니라 그 불교의 힘을 빌려 나라를 지키고 국력을 신장하는 수단으로 했으니 소위「호국불교」가 그것입니다. 다시 근세에 이르러 성리학(근세유학-주자학)이 크게 일어나 보편주의 화하자 재빨리 그것을 수용하여 그 이론과 논리로써 오히려 강자인 중국인의 발목을 잡아 앉히는 슬기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렇게 볼때 우리민족의 품성과 소질은 아무래도 문화를 가꾸고 학문을 연마하는데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총장님께서 최근 몰두하고 있는 「문화영토론」은 어떤 뜻인지요.
 『먼저「문화영토론」은 오늘의 상황인식을 전제로 장차 「문화영토시대」가 반드시 도래한다는 지극히 당위론적이고 선언적인 의미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문화영토론은 장기적 · 궁극적으로는 문화적 세계주의를 지향합니다. 각계 민족의 다양한 문화들이 상호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언젠가는 하나의 至高 · 至善의 인류문화로 통일 · 승화될 수 있다는 믿음위에서 출발 합니다. 하지만 그 추진력은 무화자체의 고유한 운동법칙에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면 선의의 자유경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화영토론」은 미래의 위험을 극복하고 인류의 공동파멸을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의 하나로서 제기되는 것입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2 사업계획 2019-09-09
1 문화영토 시대가 온다. 2019-09-09